“생태계 파괴 막자”
새만금 사업 반대 서명운동
2001-06-26 박대준
지난 5월 25일 정부가 장차관 회의를 통해 새만금 사업 강행방침을 결정한 이후 환경단체와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반대입장을 보여왔다. 이에 고양 환경운동연합도 지난 23일 이마트 앞에서 새만금 생태계 사진 등 관련자료를 전시하고 시민들의 반대서명을 받았다.
김수경 간사는 “해양수산부와 환경부가 반대해 온 새만금 사업을 경제적 논리와 정치적 전략에 의해 강행하는 것은 사상 유례없는 환경파괴 행위”라며 시민들의 서명을 호소했다.
서명에 참여한 주부 유 모씨(강선마을)도 “대부분의 국민들이 새만금 사업을 반대해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6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세금을 투입해 무리하게 사업을 강행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