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우리마을 걷기대회

흥도동 주민자치센터 주최

2003-12-13     편집국
덕양구 흥도동은 4일 흥도동주민자치위원장(이세준)과 단체장, 주민 학생 등 1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내고장 문화유적 답사를 통한 우리마을 바로알기 걷기대회’를 열었다. 주민자치센터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를 통해 일행은 시지정 문화재인 이석탄 장군 전적비와 도내동 은지못 및 이축 선생묘를 탐방했다. 이세준 주민자치위원장이 이축선생과 이신의 선생의 약력, 일화에 대한 설명을 하며 옛 조상의 충효사상을 되새겼다.

학생들과 함께 행사에 참가한 안기훈 흥도초등학교 교장은 “우리 고장의 지명유래, 역사적 유물. 유적지, 지역특성 등을 바로 알기 못하는 학생들이 있어 안타까웠는데, 오늘 이 행사를 계기로 우리고장은 훌륭하신 조상님들의 업적과 유물이 많이 있는 자랑스런 고장이라는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장석봉씨는 “지역자치는 지역을 올바르게 아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인데 오늘을 계기로 내고장 지명에 얽힌 유래를 알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특히 우리고장에서 배출된 훌륭한 분들의 발자취를 보고 익힐 수가 있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2부 행사에서는 흥도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특색사업으로 실시하는 ‘자랑스런 흥도동민상’에 정구상 고양시청 교통환경국장이 수상자로 결정돼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