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동 주민자치위, “함께 만들어요 ‘클린 원신동’”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향기나는 꽃길 조성해
2020-07-24 한진수 기자
원신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7일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사랑의 꽃씨 뿌려 향기로운 마을 만들기’로 꽃길을 조성 했다. 이번에 조성된 꽃길은 평소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빈번하게 발생했으며, 누군가 쓰레기를 버린 곳에 또 다른 쓰레기를 버리는 고질적 악순환이 있었다. 원신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를 해결하고자 (재)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꽃씨를 지원받아 마을 가꾸기의 일환으로 예쁜 화단과 꽃길을 조성한 것이다. 3개 분과로 나뉘어 코스모스와 황하코스모스, 백일홍 등을 심었으며, 불법 쓰레기가 없는 ‘클린 원신동’을 만들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이학윤 주민자치위원장은 “무엇보다도 성숙한 시민의식과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예쁜 꽃길로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효과와 주민 불편 해소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에는 관내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콩심기를 했고, 신원동 243-2번지 약 300평의 밭에 들러 제초 작업도 펼쳤다.
김정인 원신동장은 “항상 쓰레기가 쌓여있어 미관상 좋지 않았는데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예쁜 꽃길을 조성해 무단투기도 막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