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문화예술교육 자원조사 사업 선정

총 사업비 73억 수주, 지역 거점 콘텐츠 활용 활동안내서 개발

2020-08-17     권구영 기자
중부대 고양캠퍼스

[고양신문] 중부대학교(총장 엄상현)가 1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 자원조사’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자원조사를 실행할 문화예술교육 인력을 선발·지원하는 것으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데 필요한 지역의 유·무형 문화예술 자원을 조사·정리하고 누구나 이용 가능한 활동 안내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중부대는 1천5백 명의 조사 인력을 선발해 8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서울·인천, 경기권역, 충청·강원권역의 3개 지역 문화예술 자원을 조사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73억9000만원이다.   

이번 문화예술교육 자원조사 사업 수주를 통해 중부대 고양캠퍼스는 Inno-Media 캠퍼스로서 문화콘텐츠 특성화 대학으로의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사업을 총괄하는 문화예술교육원장 현혜연 교수(사진영상학 전공)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 문화, 지역 간 협력체계 구축에 이바지함은 물론, 문화예술교육 종사자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중부대학교가 있는 충청권과 경기도가 선정된 만큼 그동안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각 권역별 지역 문화예술교육 자원 조사를 통해 탄생된 지역 거점 콘텐츠를 활용한 활동안내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중부대 문화예술교육원은 지역문화재단과 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해마다 고양시 어린이, 청소년과 부모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과 캠프를 진행해왔고,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연구·개발·시행하며 지역민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