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친구와 '인생 보물상자' 찾아 떠나자

[공연] 청춘힐링극,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20-08-17     유경종 기자

뜨거운 성원 얻은 ‘하랑씨어터’ 대표작
8월 29~30일,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고양문화재단 대관료지원사업 선정작

[고양신문] 하랑씨어터의 대표작 ‘청춘힐링극, 브라보 마이라이프’가 오는 8월 29일, 30일 고양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개막한다.
하랑씨어터가 주최·주관하고, 고양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청춘힐링극,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20대 청춘들의 고민거리인 진로와 꿈, 미래를 담은 공연이다.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다른 사람의 자기소개서를 쓰며 생계를 유지하는 ‘오지원’, 경찰이 되기 위해 12번째 시험을 보다 부모님 권유로 결혼하는 ‘이영선’, 부족함 없이 자란 덕분에 한번도 꿈을 가져본 적 없지만, 겉보기엔 완벽하게 살아가는 ‘윤이나’.
고등학교 시절 둘도 없는 친구 사이였던 그들은 ‘영선’의 결혼 소식을 듣고 마지막 우정여행을 떠난다. 각자의 삶을 살다 이제야 다시 모인 이들, 그녀들이 함께 보내는 청춘에 대한 솔직하고 대담한 이야기가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2014년 창단한 하랑씨어터는 전국 기업, 군부대, 학교 등을 찾아다니며 클래식, 국악, 댄스,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선보이고 있고, 서울 대학로를 중심으로 전문적이고 대중적인 공연예술콘텐츠를 제작·기획하고 있는 전문공연예술단체다.
이번 공연은 고양문화재단 대관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고양문화재단 대관료지원사업은 지역공연과 전시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이다.

작품을 연출한 박성민 하랑씨어터 대표는 “취업, 결혼, 성공의 굴레에 사로잡혀 진정 본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아가는 청춘들, 나만의 보물상자를 지금까지 열어보지 못하고 숨기고 살아가는 모두가 자신의 진정한 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돌이켜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춘힐링극, 브라보 마이라이프

일시 : 8월 29일(오후 3시·6시) / 30일(오후 6시)
장소 :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관람료 : 3만원
문의 : 070-8637-9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