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과 관람객의 평화로운 '실뜨기'

양서현 작가의 ‘소통’, 9월 14 ~ 20일 주엽동 한갤러리

2020-09-03     한진수 기자
별의별 이야기  2020  acrylic on canvas  33×33㎝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회 ‘소통-with me’가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주엽동 한양문고 ‘한갤러리’에서 열린다. 고양시 문화예술진흥 공모지원사업 지역예술인 창작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작가와 관람객, 주민이 하나가 되어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먼저 일일미술 클래스에서는 고양시민이자 가정주부를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의 미술 작품화를 기대하는 소재를 선별해 미술교육을 진행한다.

가화만사성  2020 acrylic and stainless mirror  28×33×28㎝

또한 전시공간에서의 실뜨기 놀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전시작품 소장 의향 투표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관람객 스스로 미술작품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소통이라는 주제를 관람객과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한다.
전시를 기획한 양서현 작가는 “이번 전시회의 작품 주제는 소통으로, 이를 실뜨기로 표현했다"라며 "그림으로 관람객과 평화로운 소통을 나누고 싶다. 연인이나 가족과 같은 주변 사람들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포함한 모든 대상과 평화로운 소통을 나타내고자 했으니 전시회를 찾아 미술작품과 다채로운 교감을 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나와 함께 춤을 2020 acrylic and stainless mirror  20×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