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릉동, 고양지역건축사회와 경로당 시설 보수 나서

건축사회원들 도배하고 페인트 칠하고 정리까지 마무리해

2020-09-15     한진수 기자
고양지역건축사회 회원들은 경로당 곳곳을 꼼꼼히 청소하고 도배하며 마무리까지 했다.

창릉동(동장 양현종)이 지난 14일 고양지역건축사회(회장 김영수)와 관내 경로당 3개소를 방문해 8월 29일부터 시작한 시설 보수를 완료했다. 장기간 지속된 장마로 수해 피해를 입은 경로당에 휴관기를 이용해 도배와 방수 처리, 천장 페인트칠 등 보수를 했다.
지난 8월 29일(토)에는 동산1경로당과 창릉5통 경로당 주방도배와 건물 벽면 구멍 보수,  방 도배, 방수 처리를 작업했다. 9월 9일에는 화재로 인해 그을음이 있던 창릉2통 경로당 천장 전체를 페인트칠하고 LED등으로 교체를 했고, ㈜서광이에프의 후원으로 전기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이번 창릉동 경로당 3개소(1통·2통·5통 경로당)의 보수비용 전액과 인력은 고양지역건축사회(회장 김영수)의 자원봉사로 진행되었으며, 민간지원에 의한 보수라는 점에서 더욱 뜻이 깊었다.
고양지역건축사회 회원들은 주말도 잊은 채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대신해 책상 등 물건을 나르고 도배가 끝난 후에는 정리와 청소까지 마무리를 했다.
양현종 창릉동장은 “장기간 지속된 장마로 수해 피해를 입은 관내 경로당에 꼭 필요한 보수를 해드려 정말 기쁘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된 뜻 깊은 일을 위해 기꺼이 재능기부를 해주신 고양지역건축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