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구청, ‘사랑의 헌혈’로 생명 나눔을 실천해
코로나19 혈액수급 안정화 위해 팔 걷어붙여
2020-09-23 한진수 기자
9월 23일(수)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원장 김동석) 소속 헌혈버스 두 대에 일산서구청(구청장 명재성) 공무원들이 생명 나눔 헌혈 참여에 팔을 걷고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한 단체헌혈 취소와 개인헌혈 감소 등으로 혈액 수급의 어려움과 추석 연휴 직후 의료현장에 진료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듣고 일산서구청이 혈액원과 함께 긴급 헌혈을 진행한 것이다.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단체헌혈 생명 나눔에 참여했던 일산서구청 직원들은 이날도 팔을 걷고 헌혈에 적극 참여했다.
명재성 구청장은 “헌혈로 건강도 체크하고 수혈 받는 환자들에게 혈액도 전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긴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헌혈에 적극 동참해 행정기관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에 많은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은 일산서구청 직원은 물론 고양도시관리공사와 고양시체육회, 청사를 방문한 시민들이 헌혈을 했다. 시간별로 헌혈 인원을 배정했으며, 발열감지카메라와 세정제 등을 비치하고 채혈장비 1회용 사용과 소독에도 만전을 기해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