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성공하려면 지역주민들과 소통해야지요”
파머스체험가든 팜파티 체험교육
다채로운 부스, 소박한 축제 열어
[고양신문] 농업인과 소비자가 만나는 정겹고 풍성한 팜파티가 26일 덕이동 파머스체험가든 교육농장에서 열렸다. 이날 팜파티에는 경기도농식품진흥원이 주최하고 파머스체험가든(대표 양상국)이 주관하는 귀농귀촌 교육과정 수강생 30명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가을날의 소박한 축제를 즐겼다. 양상국 대표는 “야외행사 100명 이하만 허용되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수칙에 맞춰 소수의 인원만 행사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팜파티에 앞서 수강생들은 팜파티를 주제로 한 김현정 강사의 강의를 들었다. 김 강사는 “귀농귀촌에 성공하려면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돼야 한다”면서 “오늘 팜파티를 직접 체험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형태를 직접 구상해보라”고 주문했다.
강의가 끝난 후 수강생들을 농장 잔디밭에 마련된 부스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체험부스는 댄싱플라워 체험교육농장의 원예처험, 예비사회적기업 나들이의 목공예를 비롯해 떡만들기, 김치 시식, 쿠키만들기, 마스크목걸이 만들기 등이 차려져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송포호미걸이보존회가 흥겨운 농악으로 행사의 흥을 더했고, 소영환 경기도의원도 자리를 함께 하며 참가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주말을 이용해 6주 과정으로 진행하는 파머스체험가든의 귀농귀촌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고 있다. 양상국 대표는 “코로나가 끝나면 더 풍성하고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귀농귀촌을 꿈꾸는 이들은 물론,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