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동 주민자치위원회, “벽화는 계속되어야 한다”
2017년 조성된 벽화 훼손심해 다시 그려
2020-10-22 한진수 기자
덕양구 고양동(동장 이동희) 주민자치위원회가 KT고양분기국사 담벼락에 그린 벽화가 훼손돼 지난 19일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2017년부터 진행된 고양동 벽화사업은 일반 벽화뿐만 아니라 타일모자이크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추진하고 있다. 2017년 조성한 현 벽화는 벽제관과, 영조행차행렬, 중남미 문화원, 100년 역사 고양초등학교를 주제로 완성했지만, 4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페인트가 벗겨지는 등의 훼손 정도가 심해 복구 작업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또한, 주민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존사업 유지보수는 신규 사업 만큼 중요해 코로나19로 내부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벽화 복구는 그 의미가 남달랐다.
벽화 복구 작업을 마친 지용원 주민자치위원장은 “고양동의 외관을 지속적으로 리모델링해 살기 좋고 마음이 편안한 고양동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