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존경 담아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립니다”

2020-12-01     유경종 기자

고양시보훈단체협의회 주관, 국가보훈처 추진
고양시 국회의원·시의원 다수 동참
“향후 유공자-청소년 만남 추진할 것”

[고양신문] 고양시보훈단체협의회(회장 이묘상)가 국가유공자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명패를 달아드리는 사업을 11월9일부터 20일까지 실시했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유공자를 예우하는 범국민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가보훈처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2지난해 시범 실시에 이어 올해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보훈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애초 다양한 고양시민들이 동참해 국가유공자분들의 헌신과 노고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아쉽게도 시민 참여 행사는 열리지 못했다”면서 “대신 고양시 국회의원과 고양시의회 시의원들이 참여해 국가유공자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담아 명패를 달아드렸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홍정민 국회의원(더민주, 고양병)은 “나라를 위한 노고와 희생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명패를 달아드렸다”고 말했다. 한준호 국회의원(더민주, 고양을)은 “추후에 국가유공자분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공감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용우 국회의원(더민주, 고양정)은 “국가유공자분들의 헌신과 희생은 우리 모두가 배우고 기억해야 할 일”이라며 “특히 고양시는 국가유공자분들이 많은 곳으로 코로나19가 지나가면 시민들과 함께 만남과 감사를 자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준호·이용우 의원은 “부친이 월남전참전유공자여서 더 뜻 깊고 감사한 자리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문명순 더불어민주당 고양갑 지역위원장도 “국가유공자분들을 좀 더 자주 찾아 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의회에서는 이길용 시의회의장과 이홍규 시의회부의장, 정봉식 문화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이해림·문재호·정연우·손동숙·조현숙·김해련 시의원이 국가유공자 명패달아드리기에  참여했다.

무공수훈자회 국가유공자분들께 명패를 직접 달아드린 박규 무공수훈자회고양시지회장은 국가유공자 명패달기에 예우를 다해 참여해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을 노고를 잊지말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진행한 고양시보훈단체협의회 이묘상 회장(상이군경고양시지회장)과 이성열 대표간사(특수임무유공자회고양시지회장)는 “국가유공자예우에 앞장서는 고양시가 자랑스럽다”면서 “고양시보훈단체협의회가 고양시민, 특히 청소년들과 국가유공자가 함께 만나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 미래세대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