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에서 힐링공간을 찾았어요”

‘나의 마을, 나의 일상’ 제 1회 원당마을 사진전 성황리에 종료

2020-12-13     권구영 기자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원당시장 공동주최 
주민 101명 출품, 원당성당에서 전시회 열어
주민들이 관람하며 직접 투표로 수상작 선정 

[고양신문]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황의철 관장)과 원당시장(강연희 회장)이 주최한 ‘제 1회 원당마을 사진전’(이하 원당마을사진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 처음 개최한 원당마을사진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주민들이 멀리 이동하지 못하고 마을 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는 상황 속에서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해 돌아보고 마을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생각을 기록하자는 취지로 기획돼 지난 10월 6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됐다. 

원당마을사진전은 성사1동, 성사2동, 주교동 주민들 총 101명이 이메일, SNS 등으로 다양하고 질 높은 사진들을 출품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원당성당의 장소 협조로 마을사진 전시회도 열어 주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하며 ‘우리 마을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에 투표도 하도록 했다. 주민투표로 선정된 9개의 작품에 대해서는 시상식을 진행해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며 주민들이 마을과 공동체에 대해 더 관심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황의철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신 원당시장 상인들과 마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사진전과 더불어 다양한 사업을 통해 원당마을 주민들과 소통하며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를 위해 원당마을사진전을 함께 주최한 강연희 원당시장상인회장은 “원당마을 주민을 위한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원당시장이 될 테니 인정 넘치는 원당시장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원당마을사진전에 참여한 주민들은 “원당 지역 내 대표 장소를 직접 발로 걷고 찾아다니며 사진으로 남기는 과정에서 지역에 대한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멀리 가지 않아도 충분한 휴식과 힐링을 취할 수 있는 장소가 우리 마을에도 많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라는 등 다양한 소감을 남겼다.

한편, 원당마을사진전 모든 행사 일정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됐고, 사진전에 대한 정보는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