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농협, 건강한 농산물 생산 위해 친환경자재 공급

토양개량제 4천여 포대 조합원들에게 전달해

2020-12-23     한진수 기자
임용식 송포농협 조합장이 직원들과 토양개량제를 조합원 차에 싣고 있다.

송포농협(조합장 임용식·사진)이 지난 23일 지역 내 로컬푸드직매장 출하농민과 조합원에게 토양개량제 4,000여포대(5천 여 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일산서구 법곳동 송포농협 가와지 창고에는 이른 아침부터 농민들이 삼삼오오 도착했다. 송포농협 임직원들은 “내년에도 건강한 농산물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농민들의 로컬푸드 생산량에 맞게 25포에서 70포대의 농자재를 차에 실었다. 

이재선 송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점장이 조합원에게 유기농업 자재를 전달하고 있다.

임용식 송포농협 조합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지원하는 친환경 자재 무상공급이다. 우리 송포 지역의 농민들이 신선하고 안전한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꼭 필요한 자재다. 작년에도 공급을 했는데 생산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그 검증된 현장의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도 준비하게 된 것이다. 내년에는 농민들의 노력만큼 좋은 농산물이 풍성하게 생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송포농협은 일산서구 대화동에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큰 인기와 더불어 매년 생산자의 만족도와 소비자의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로컬푸드직매장 출하 농민이 토양개량재를 싣고 농장으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