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흥도래울마을 주민들, 사랑의헌혈 동참

코로나19 극복 위해 총 200여명의 주민 참여

2021-01-15     한진수 기자

덕양구 원흥도래울마을 주민들이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생명나눔을 위한 사랑의헌혈에 동참했다. 원흥도래울마을 1단지부터 7단지가 함께 참여한 이번 사랑의헌혈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면서, 혈액 수급이 시급한 환자들을 돕기 위해 원흥도래울마을연합회와 주민들이 함께 준비해 진행됐다. 
주민들은 헌혈 전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행사에 참여했고, 사랑의헌혈 행사는 주민들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 200명이 넘는 주민이 참여하여 수급에 비상이 걸린 혈액상황에 큰 도움을 주었다.

사랑의 헌혈에 동참한 원흥도래울마을 주민들과 도래울연합회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행사를 준비한 김현준 원흥도래울마을연합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수혈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마을 일에 관심이 많은 연합회임원들과 헌혈이라는 또 하나의 이웃사랑을 실행에 옮겼다. 이번 사랑의헌혈로 우리 도래울마을이 우수 공동체로서 관심을 유발해  선한 영향력으로 뻗어 나가 이러한 행사가 다른 마을과 단체에서도 릴레이로 이루어졌으면 한다. 무엇보다 헌혈이 무섭다는 생각보다 나눔에 동참해주신 마을 이웃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마음의 거리는 줄어들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헌혈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