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동 주민자치위원회, 태극기공원 등 새 단장해

필리핀군참전비 등 6·25 참전국기와 유엔기도 게양

2021-02-15     한진수 기자
관산동 태극기공원의 노후 국기 등을 새롭게 교체 게양하는 관산동 주민자치위원회.

관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문식)는 지난 10일 설 명절을 맞이해 필리핀군참전기념비와 관산동 태극기공원의 노후 국기 등을 새롭게 교체 게양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게양된 태극기, 참전국기가 훼손되고 더럽혀져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의견에 따라, 설 명절을 앞두고 관산동을 방문하는 성묘객 등에게 쾌적한 가로환경을 제공하고 주민들의 나라사랑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게양된 국기는 태극기 44개, 6·25 참전국기 21개, 유엔기 1개로 총 66개다.
김문식 관산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그동안 태극기 공원을 지날 때마다 노후된 태극기와 6·25 참전국기를 보며 마음이 무거웠는데 교체하게 돼 뿌듯하다. 주민들이 새롭게 교체된 국기들을 보며 나라사랑 의식을 높이고, 감사의 마음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항상 깨끗이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교체 게양된 태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