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포토뉴스] 두꺼비 짝짓기 시작한 배다골 습지... 올해는 무려 600마리!

2021-03-11     이은정 에코코리아 사무처장

그물 설치와 적절한 물 공급 효과'
주변 지날 때 로드킬 조심하세요

행신동 배다골옆 두꺼비번식지에 올 해 처음 도착한 두꺼비 부부. 3월 3일에 도착해 다음날 짝을 맺었다.

[고양신문]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배다골 옆 습지에서 두꺼비들이 번식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600여 마리가 찾아와 예년에 비해 최소 200마리 이상이 증가했습니다. 아마도 작년에 습지 위에 그물을 치고 물을 적절히 공급해 준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습지 주변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두꺼비 길죽음(로드킬)이 일어나지 않도록 발밑을 조심하며 다니셨으면 좋겠습니다. 고양의 소중한 생태 자산인 배다골 습지가 가 앞으로도 두꺼비 서식지로 잘 보전되길 희망합니다.

수컷을 업고 콘크리트 수로 벽면을 힘겹게 오르는 암컷
길목에서 잠복하고 있다가 지나가는 암컷을 향해 돌진하는 수컷
암컷 등에 업히는데 성공한 수컷
경쟁자 수컷을 뒷발차기로 제압하는 수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