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서원 신임 서원장에 권정택 추대

[고양신문] 행주서원이 신임 서원장으로 권정택씨를 추대했다. 행주서원은 지난 27일(음력 2월 15일) 보름 분향 후 정기총회를 열어 새롭게 임원을 선출했다.

임원 선출 결과 원장에 권정택, 부원장 김문식·박효순, 도유사 이헌규, 재무유사 유순덕, 감사 장한진 등이 각각 선출돼 새로운 임원으로 구성됐다.

권정택 신임 원장은 “이임하는 선운영 원장께서 그동안 이뤄놓은 업적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추진해 행주서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행주서원은 조선후기 권율 장군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으로 기공사(紀功祠)라는 명칭으로 1842년 왕명에 의해 건립됐으며, 1985년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71호로 지정됐다. 2008년 5월부터 권율 장군과 함께 공을 세운 부하장병 6위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춘·추향제을 지내고 있으며, 매월 음력 초하루 보름마다 유림회원들이 분향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