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 들녘에서 풍년의 시작 알립니다" 

농촌지도자·송포농협 공동, 조생종 볍씨 8천 장 담아

2021-04-07     한진수 기자
송포농협과 한국농촌지도자 송포지구회가 조생종벼 공동육묘를 진행했다.

송포농협과 한국농촌지도자 고양시연합회 송포지구회(회장 김기운)이 4월 7일(수) 일산서구 법곳동 조생종 벼 공동육묘장에서 모판 8천 장을 담았다. 임용식 송포농협 조합장과 임직원, 김기운 회장과 농촌지도자 송포지구회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상토를 옮기고 볍씨를 나르며 8천장의 모판을 담았다. 

이날은 날씨가 더웠다. 농민들은 힘든줄도 모르고 모판을 날랐다.

임용식 송포농협 조합장은 “농민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모여 올해는 작황이 좋을 것 같다. 농촌 희망의 역군 농촌지도자들과 함께 해 더욱 좋았다. 코로나19로 농촌 환경도 많이 바뀌었지만, 농민들의 바른 먹거리 생산과 올바른 마음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 희망찬 농촌이 되도록 송포농협도 지속적인 소통의 농업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모판으로 가득찬 공동육묘장.

이날 담은 모판은 모두 조생종 ‘진광’으로 지난해 수확 후 밥맛에 대한 평판이 좋았고 입소문을 타며 소문이 났고 인기도 많았다. 
김기운 회장은 “오늘 담은 볍씨를 잘 관리해 5월 10일경 모내기를 하고 추석 전에 수확해 햅쌀로 선보인다. 많은 분 들이 나와 풍년을 위한 준비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8천 장 모판을 잘 관리해서 건강한 쌀로 생산해 맛 좋은 밥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임용식 조합장도 모판 하나하나를 나르며, 농민들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