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집콕생활’하고 꽃 심었어요
건강취약계층 지원 사업 진행해 봄맞이 초화류 식재 작업도 가져
일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백진규, 민간위원장 권순모)가 건강취약계층 지원사업인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진행한다. 협의체는 영양제 등 건강나눔박스를 13일부터 15일까지 독거노인 3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슬기로운 집콕생활’사업은 일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 중 하나로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 감소와 근력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는 물품들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건강나눔박스는 비타민D 영양제 1통과 스트레칭밴드, 욕실미끄럼방지매트, 마스크 50매와 일산서구치매안심센터에서 지원한 치매예방 운동법 포스터와 보냉 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단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일산서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방문해 치매선별검사도 진행한다.
권순모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립생활이 장기화 된 어르신들이 건강나눔박스를 통해 건강하게 생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2동은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3일 초화류 식재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회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일산2동의 일산역 부근, 주요 대로변, 유휴지 등에 페튜니아 1,000본을 식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홍두표 주민자치위원장은 “동네를 싱그러운 초화로 단장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백진규 일산2동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꼼꼼하게 준비해주신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 또한 초화 식재로 지역주민들과 고양시를 방문하는 외부인들에게 꽃의 도시, 고양시를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오늘 식재한 초화는 지속적으로 관리해 더욱 아름다운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