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기부문화 정착과 시민화합에 앞장서겠다”
고양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나눔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대규모 사업, 공공기관 이전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변화 기대
[고양신문] 고양상공회의소(회장 권영기)가 26일 사회공헌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고양상의는 2009년 봉사단을 설립해 태백산 재난지역 생수 전달을 시작으로 고양동 독거노인 무료급식 봉사, 동두천 수재민 돕기, 무료급식 봉사센터 시설개선, 제17보병사단 위문, 어르신 영정사진 촬영과 액자제작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고, 2020년 9월 16일에는 사회공헌위원회 설립 승인을 받아 나눔 봉사단에서 공식적인 상공회의소 조직인 사회공헌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
정부의 방역수칙과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개최된 이날 발대식에는 고양상공회의소 권영기 회장, 고양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 김종호 위원장, 이재철 고양시 제1부시장, 이길용 고양시 의회의장, 한준호·홍정민 국회의원, 강주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과 사회공헌위원회 위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권영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양시는 인구 109만에 특례시로서 일산테크노밸리, 제3킨텍스, CJ라이브시티, GTX 등 대단위 사업이 진행 중이고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평생교육진흥원의 고양시 이전이 확정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도 유치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처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재준시장과 관계공무원, 도·시의원, 국회의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서 권 회장은 “고양상의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공인들과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이어왔다”면서 “앞으로도 고양시 나눔문화 활성화에 사회공헌위원회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회공헌위원회는 이날 권영기 회장이 성금 1000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소외계층의 지원과 환경보호 사업, 다양한 사회공헌단체와 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호 고양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2009년 봉사단으로 시작해 20여 년간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정신을 이어 받아 더욱 조직적으로 활동하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성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재준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재철 제1부시장,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한준호·홍정민 국회의원 등 외빈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하는 상공인들의 사회공헌 노력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발대식은 참가자 모두가 고양시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과 공헌에 대한 모범적인 활동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을 다짐하며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