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미술감독조합-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맞손’

2021-05-04     유경종 기자

8월부터 ‘영화영상 프로덕션 디자인 캠퍼스’ 진행
예비 프로덕션디자이너들에게 "풍부한 현장 경험" 전수 약속

한국영화미술감독조합 김민오 대표(오른쪽)와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안상수 날개.

[고양신문] 파주출판도시에 자리한 디자인교육기관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이하 파티, 날개 안상수)과 (사)한국영화미술감독조합(이하 미술감독조합, 대표 김민오)이 3일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이상집에서 ‘프로덕션 디자인’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프로덕션 디자인은 영화·영상 텍스트를 연출 및 촬영 등 제작진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시각적 콘텐츠로 창조하는 작업을 말한다. 협약식에서 양측은 미술감독조합의 분야별 전문가들과 파티의 폭넓은 시각교육체계를 결합해 영화 영상 콘텐츠 산업계에서 요구되는 전문인력 육성을 약속했다.

그 시작으로 오는 8월부터 3주간 파티 이상집에서 ‘영화영상 프로덕션 디자인 캠퍼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프로그램은 ▲프로덕션 디자인 ▲의상 및 분장 디자인 ▲촬영 및 조명 ▲기획 제작 연출 ▲특수분장 ▲세트디자인 ▲소품디자인 ▲특수시각효과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류성희, 이하준, 양지희 미술감독이 마스터클래스로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육은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있는 예비 프로덕션디자이너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진행한다.
사업을 기획한 황인준 미술감독(파티 스승)은 “그동안 영화영상 콘텐츠 기획제작에 필요한 인재육성은 다양하게 이루어져 왔지만, 영화영상 콘텐츠의 시각적 표현을 책임지는 프로덕션디자인 전문교육과정은 찾기 어려웠다”면서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미술대학 전공자 외에 프로덕션 디자인에 관심있는 비전공자들도 교육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차후 전문교육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집은 6월부터 파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교육 문의 : 031-955-9254(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