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가득, 쾌적한 주거환경 만들어요”

농협 고양시지부·송포농협 공동 서울서부보호관찰소 봉사자도 동참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진행해

2021-05-19     한진수 기자

송포농협이 추천한 일산서구 멱절리의 한 이웃이 농협의 ‘사랑의 집 고쳐주기’ 대상에 선정돼 지난 5월 18일(화) 대상농가의 집에서 수리가 시작됐다. 이른 아침부터 송포농협 임직원과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 직원, 법무부산하 서울서부보호관찰소 봉사자 등은 쾌적한 주거환경 만들기에 동참해 바삐 움직였다.

사랑의 집고쳐주기에 동참한 농협 중앙회 고양시지부와 송포농협, 서울서부보호관찰소 봉사자가 함께했다.

먼저 서울서부보호관찰소 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도배가 시작됐으며, 가전·가구 운반과 청소가 깔끔하게 이어지는 등 내부 수리와 집수리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무사히 마무리됐다.
수혜자인 박모 씨는 “이른 아침부터 고생이 집수리를 위해 함께 해 주셔서 고맙다. 몸이 불편해서 집을 수리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수리해준 집을 아끼고 아껴며 잘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배하고 정리하고 봉사자들은 한마음이 되어 사랑의 집고쳐주기에 동참했다.

농협 고양시지부 이종석 팀장은 “고양 지역 고령농가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돼 뜻깊다. 서울서부보호관찰소 봉사자들의 특기와 재능은 적극 활용해 지역의 어려운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집 고쳐주기 사업은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해마다 고양지역 2~3곳의 고령농가를 선정해 진행되는 농협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임용식 조합장은 “농협 고양시지부에서 주최한 ‘집 고쳐주기’ 사업 대상자로 송포지역에 거주한 고령농가를 선정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농가를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