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은 소중합니다”

고양시 학부모 교육특별위원회 주관 로컬푸드 홍보하고 꾸러미도 나눔 지역 생산 농가에 큰 도움 돼 

2021-06-01     한진수 기자
염현수 고양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이 친환경 농산물을 내리고 있다(위). 이날 행사에 큰 역할을 한 고양시 학부모 교육특별위원회가 나눔을 준비하고 있다(아럐).

고양시 학부모 교육특별위원회(회장 임경희)는 5월 28일 일산서구 원마운트 이벤트 광장과 덕양구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 열린 ‘고양 친환경 농산물 홍보 및 꾸러미 나눔 행사’가 고양시민·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고양시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홍보하고, 동시에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하는 이번 행사는 고양시 학부모 교육특별위원회가 주관하는 가운데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공모사업으로 추진됐다.

원마운트에서 진행된 나눔에는 임경희 고양시 학부모 교육특별위원회를 비롯해 지역 시도의원과 국회의원들이 동참하며 친환경 농산물을 홍보했다.

친환경농산물꾸러미는 고양시에서 생산된 애호박과 콩나물, 얼갈이, 양파, 상추, 대파, 시금치, 무 등 8개 친환경농산물로 구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용우·홍정민·한준호 국회의원, 민경선·소영환 경기도의원, 이윤승·김덕심·정봉식 고양시의원 등이 참석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이해와 함께 안전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지역 시도의원과 국회의원이 동참해 나눔행사가 진행됐다.

임경희 고양시 학부모 교육특별위원회장은 “친환경 농업은 환경의 보전 기능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생산을 유도하고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미래생명산업이다, 또한 농민들이 관행농업에 비해 큰 비용과 노력을 투자하며 생산하는 생명살림이자 생명농업이다. 오늘 행사가 고양시 농민들이 힘들여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많은 관계자들이 시민들에게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홍보를 적극 펼치고 있다.

이날 꾸러미를 공급한 염현수 고양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학교 급식 등의 공급에 어려움이 있어 농민들이 힘들었는데 오늘 꾸러미 나눔이 지역농산물도 홍보할 수 있었고, 농가에도 소중한 도움이 됐다. 고양시 학부모 교육특별위원회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우리 농민들도 더 좋은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눔과 홍보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했다. 

한편. 아이쿱 고양파주생협도 동참해 플라스틱 포장을 대체하는 종이팩 물을 고양시민들에게 증정하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고양시 학부모 교육특별위원회는 2007년 출범해 13년 동안 고양시의 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온 고양시 학부모들의 단체로 고양시의 초·중·고 학생을 자녀로 둔 어머님들이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