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지지’ 민주평화광장 고양에도 출범
6일 킨텍스 출범식 열어. 홍정민, 문명순 상임대표 선임
[고양신문]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지지모임인 고양민주평화광장이 6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민주와 평화, 공정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출범식을 가졌다.
시민사회와 정당의 협업 플랫폼 단체를 표방하는 고양민주평화광장은 지난 6월 18일 창립기획단(단장 김달수 도의원)을 구성해 7차례의 준비회의와 토론을 거쳤다. 그 결과 홍정민 고양병 국회의원과 문명순 고양갑 지역위원장이 공동상임대표로 선임됐으며 강경민 평화통일기독교연대 상임대표 등 11명의 고문단과 김훈래 고양풀뿌리공동체 이사장 등 공동대표 19명을 비롯해 조직총괄본부장단, 직능본부장단, 자문위원단 등 각계 인사들을 대거 위촉해 조직을 구성했다.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100명 미만으로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경기민주평화광장 공동상임대표인 이학영 국회의원(군포시)과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서영석 국회의원(부천시정), 이재준 고양시장 등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이학영 의원은 축사를 통해 “평화와 공정의 미래를 추구하는 고양민주평화포럼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새로운 시대를 만들기 위해 민주, 평화, 공정의 가치를 바로 세워 나가자”고 이야기했다. 서영석 의원은 현재 당내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돕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답하는 정치가 필요하다. 민주평화 특별시를 꿈꾸는 고양시에서 군불을 때주고 함께 대동 세상으로 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준 시장 또한 “새로운 전환의 시대를 맞아 고양민주평화광장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이 플랫폼 단체에 다양한 논의와 꿈들이 녹아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축사를 마친 뒤 헬로유기농의 축하공연에 이어 안미선, 정민구 공동대표의 선언문 발표와 회원명부 전달이 이어졌다.
홍정민 고양민주평화포럼 공동상임대표는 “앞으로 고양시민들의 진보성과 참여열기를 민주평화광장이라는 플랫폼으로 모아내 변화와 개혁의 다양한 씨앗들을 키워낼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의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명순 상임대표 또한 "민생중심 정치혁신과 공정사회실현을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