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산동 ‘사랑의 과자상점’ 운영해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업체와 진행해
2021-07-20 한진수 기자
일산동구 정발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최성연)가 7월 19일부터 ‘사랑의 과자상점’사업을 시작했다. ‘사랑의 과자상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18세 미만의 결식우려 아동·청소년을 발굴해 1만원 상당의 건강간식을 지원하며, 기존의 간편식 나눔 같은 일방적 후원물품배부 방식에서 벗어나 후원업체에서 발급한 상품권을 배부한다. 지원대상자는 직접 관내 상점을 방문해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질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정발산동 정기기탁자인 글로벌 화장품 유통업체 ‘아네시(대표 천영근)’의 기부로 사업비가 마련됐고, 정발산동 유명 상점거리인 ‘밤리단길’의 과자점 ‘달빛과자상점(대표 김미현)’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의 반응을 살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성연 정발산동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아동·청소년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위기상황에 놓인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청소년들을 위해 도움을 주신 ‘아네시’와 ‘달빛과자상점’에 감사드린다. 정발산동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