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 미술관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2021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운영
8월 9일부터 성인을 위한 비대면 예술 교육 참여자 선착순 모집
산수화 그리기 키트 배포, 이정배 작가 온라인 강의
아트센터 화이트블럭(대표 이수문)이 8월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성인을 위한 비대면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1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에 전국 각 지역의 사립미술관이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문화 소비 방식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은 8월부터 10월까지 ‘산수에서 노닐 적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수에서 노닐 적에’는 산수화 그리기를 경험할 수 있는 동양화 교육 키트를 배포해 자택과 야외에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이정배 작가의 산수화 이론과 실기 강의를 수강한 후, 미니 먹과 벼루 등이 담긴 키트로 직접 산수화를 그려볼 수 있다.
화이트블럭의 한 관계자는 “자연을 화폭에 담으며 우리 산천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발견했던 조선시대 화가들처럼, 야외에서 직접 여유롭게 먹을 갈고 산수화를 그리며 새로운 감각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정배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화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피비갤러리와 갤러리현대 윈도우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토탈미술관과 아라리오 갤러리 등에서 열린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또한, 홍익대학교와 성신여대, 덕성여대 동양화과에서 강사를 역임한 후 현재는 경희대와 경인교대 동양화과의 겸임교수와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신청 방법 등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화이트블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