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고양시지부·한국항공대학교 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

대학생 농촌봉사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체계구축

2021-08-13     한진수 기자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 총장(왼쪽)과 김재득 농협 고양시지부장(오른쪽)이 협약식에 나란히 자리했다.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가 지난 8월 12일(목) 한국항공대학교에서 김재득 농협 고양시지부장과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중앙회-한국항공대학교 간 대학생 농촌봉사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촌 현장에서 일손부족이 한층 심화된 가운데 지역사회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으로 농협과 항공대학은 대학생의 농촌 봉사활동 참여 등 사회공헌 협력지원체계 구축과 대학생 봉사활동 참여자 모집 및 홍보를 함께하기로 했다. 앞으로 농협은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대학생을 연결해주고 이에 필요한 중식·간식비용과 참여 대학생 보험가입 등을 지원해주고 한국항공대학교는 참여학생에 대한 자원봉사 시간 또는 사회봉사 교과목 학점 인정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는 지난 7월 5일 농협대를 시작으로 고양시에 소재하는 3개의 대학(농협대·중부대·항공대)과 ‘대학생 일손돕기 업무협약’을 체결해 앞으로 관내 일손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항공대 이강웅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인해 고생하고 계신 지역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우리 학생들도 농촌 자원봉사를 통해 사회를 보는 폭넓은 시야와 타인을 배려하는 성품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득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장은 “농촌에는 부족한 인력난을 해소해 주고 대학생들에게는 농촌의 가치를 몸소 체험해보고 농업·농촌에 대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농촌 일손돕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