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 기간 끝난 차량 어디로 가세요? 자동차종합정비소 ‘마일레’

1급 종합 정비 서비스센터로 보험부터 수리까지 올인원 44년 자동차 전문 정비사가 수입·국산차 꼼꼼하게 정비

2021-09-01     한진수 기자

최근 일산동구 성석동 고양시자동차검사소 인근으로 오가는 길에는 자동차 정비 업체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여기에 힐링 카페들도 속속 들어섰고, 자연스럽게 성석로  3.4㎞ 일부 구간은 다양한 고객군들이 찾는 조용한 핫플이 됐다. 이곳에 마일레 성석·식사점(대표 김수희·송재문, 이하 마일레)이 위치해 있다.
소수정예. 마일레에 딱 어울리는 수식어다. 2명의 서포터즈와 5명의 전문 정비사는 경력 22년부터 44년까지 베테랑들이다. 이보다 더 많은 시간을 현역에서 활동하는 정비전문가들이 얼마나 있을까? 단지 시간이 지나면서 주어지는 경험보다는 현장과 학습을 통한 연륜, 디테일한 서비스가 이곳에 녹아있다. 자동차 정비 전문 브랜드 마일레는 간단한 보험 수리부터 간단한 정비, 엔진 미션, 판금·도장까지 자동차의 A부터 Z까지를 종합해 서비스한다.

"1급 종합 정비 서비스센터로 보험부터 수리까지 자동차 수리의 모든것은 마일레에 있으니, 언제든 찾아주시면 친절하고 믿음가는 서비스를 해드리겠다"라는 김수희 마일레 대표

독일에 본사가 있는 마일레는 1958년 창립된 63년 전통의 자동차 정비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2만4000여 가지의 부품을 직접 개발·생산해 전 세계 약 120여 개 국가에 부품 유통망이 있는 자동차 부품 서비스 전문 기업이기도 하다. 이런 세계적인 기업의 DNA를 이어받은 성석·식사점은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보증처리 업무를 시작으로 자동차 업계에 몸담은 김수희·송재문 대표부터 수십 년의 전문 경력자들이 오픈 멤버로 한 가족처럼 오랫동안 몸담고 있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뒷편에는 자동차 수리 전문가들이 정성스럽게 차를 수리하고 있다. 

2019년 자동차 종합정비업 인가를 받은 마일레는 마스터 전기차 정비 협력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동안 보험사 우수 협력기업과 중부대학교와 산학협력 체결, 국토교통부 자동차 제작자 인가등록도 했고, 올해 4월에는 첨단 차체 수리와 환경을 생각하는 도장 기술 우수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김수희 대표는 “고객은 당연히 고양시가 많고 서울과 김포 파주에서도 일부러 오시는 분도 많아요. 우리 정비사님들을 보고 오세요. 워낙 친절하고 꼼꼼하시거든요. 저도 이분들과 있은 지 10년이 다 되어 가요. 천성이 착한 직원들이자 파트너로 학구파 현장파들이라 계속 같이 일할 거예요”라며 내부 분위기를 말했다. 

44년 경력의 수리전문가다. 끊임없는 학습자로 자동차 수리전문가이자 자동차 맥가이버다. 

마일레의 주 고객은 보증기간이 만료돼 수입차에 대한 유지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수입차 차주 고객들이 많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지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있어 고객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남녀노소 모두가 단골이 되는 편안하고 믿음이 가는 곳이다. 고객과의 교감으로 아주 작은 부분부터 큰 정비까지 고객들의 만족감을 최대한 높이고 있어, 정비 이상의 신뢰가 형성되어있다. 고객들은 부분별 정비사의 팬들이다. 판금과 도색, 정비별로 한번 수리를 의뢰하면 담당 정비사를 찾는다. 지루하지 않은 세심한 설명과 자동차 정보 등을 소소하게 알려줘 유대감도 형성된다.
마일레는 어떤 수입차도 입고부터 시작해 만 하루에 수리하는 것부터 최장 3주의 시간을 필요로 하는 차도 있다. 본사를 통해 부품을 신속하게 공수해 수리 기간이 많이 단축된다. 

도색 전문가답게 매의 눈으로 아무리 오래된 차라도 자연스러운 컬러를 입힌다. 

“정식 서비스센터보다 대응이 신속한 것을 알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첫 고객들은 부품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이 있는데, 마일레에서는 그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성석동 정비업소 라인 중 수입차 정비 1급 정비소는 우리뿐입니다. 믿고 오세요”라며 고객들이 다시 찾고 지인을 소개하는 이유를 알려줬다.
정비 의뢰의 대부분은 벤츠와 아우디, BMW, 국내 중형차들이 많다. 모든 차량을 수리하는 1급 종합정비소인데도 불구하고 수입차 고급차만 정비하는 곳처럼 느껴진다.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수입차들이 유독 찾는 이유가 있어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얼마 전에는 최신 유명 수입 전기차도 판금 도장으로 들어와 수리했다. 마일레에 충성도가 높은 고객이었다. 전기차는 아직 판매업체의 보증수리가 남아 있어 외장만이라도 이곳에서 한 것이다.

수리와 관련해서는 그 어느것도 허투루 보지 않는다. 사람의 안전을 책임지는 일이기 때문이다.

오래된 차들도 모든 채널과 네트워크를 동원해 부품 수급을 하고 정비를 진행한다. 물론 부품 연한에 따른 어려움도 있지만, 고객과 원활하게 소통해 작업을 진행한다. 정비 후 출고 시에는 확인·확인·확인이다. 고객들의 안전과 직결돼 꼼꼼하게 체크한다. 백번을 잘해도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모두 잘못된 것이기 때문이다. 
마일레가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은 교육이다. 자체적으로 정기적인 전문 서비스 교육을 하는 마일레는 정형화된 교육이 아닌 현장 위주의 정보교환과 사례 중심의 이야기를 나눈다. 실수가 있으면 반복되지 않게 하고, 내가 고객이라면 어떤 서비스를 받고 싶을지에 대한 소통의 창구이기도 하다. 운영에 크게 도움이 된다. 

점검, 확인, 체크는 마일레의 기본이자 마음가짐이다. 고객의 신뢰는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데서 만들어진다. 마일레를 찾는 이유는 그만한 믿음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김수희 대표는 “고객들이 가끔 교통이 불편하다고 하시는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간단한 수리는 차 한잔 하시면서 기다리시면 되고 대차 서비스로 그 시간 동안 일을 보셔도 됩니다. 가까운 곳에 운치 있는 카페도 있으니 잠깐 사색에 잠겼다 오셔도 됩니다. 카페까지 태워다 드리기도 해요”라고 전했다. 
마일레는 신뢰와 안전의 플랫폼으로 새로운 자동차 정비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고객들이 가 볼 만한 카페가 있는 숨어있는 성석로 마일레에 가는 이유는 정비의 만족감과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고양시에 이런 정직한 정비업체가 있어 고마울 뿐이다. 

완전체인 마일레 1급 종합 정비 서비스센터가 만들어지기까지는 경험과 신뢰 친절이 녹아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