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어려운 이웃 위해 민·경 합심

일산서부경찰서·사랑의 징검다리 봉사단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생필품 전달하며 안부 확인

2021-09-25     한진수 기자
왼쪽부터) 김상희 일산서부경찰서장, 이수영 사랑의 징검다리봉사단장, 이정표 봉사단원이자 대화지구대 경위, 일산서부경찰서 김성민 생활안전과장이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했다.

일산서부경찰서와 사랑의 징검다리 봉사단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운영체계마련을 위해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지난 9월 15일 일산서구 주엽동 문촌마을에서는 김상희 일산서부경찰서장과 직원, 이수영 사랑의 징검다리 봉사단장과 석화섭 사무처장, 단원들이 참여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집을 찾아가 나눔을 가졌다.  이날 건강보조식품과 생수, 참기름, 열무김치 등을 전달하며 잠깐의 시간 동안 안부를 묻는 등 이야기를 나눴다.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차량에서 선물을 이동하고 있다. 

물품을 전달받은 김모 어르신은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전달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다.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너무너무 잘 사용하겠다”라며 연신 몇 번의 인사말을 전했다. 
가칭 ‘장발장 사회복귀 프로젝트’로 진행된 이번 나눔은 지원 대상자 발굴과 대상자 적격심사 등의 단계별 세부 절차를 거쳐 직접 지원을 하게 됐다. 
김상희 일산서부경찰서장은 “현장에 나와 어려운 이웃들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이야기를 나누니 다시 한번 현장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앞으로도 지역의 치안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역의 중소상인들이 십시일반 물품을 후원해 풍성한 선물을 전달했다. 이수영 사랑의 징검다리 봉사단장(오른쪽)과 석화섭 사무처장(왼쪽)

한편, 이날 나눔을 위해 고양시 내 중국음식점 칭찐과 뚜레반, 서울우유 백마고객센터, 초롱이네 과일, 명장10, 양수면옥 등에서 먹을거리 등을 후원하며 아름다운 나눔에 동참했다.
이수영 사랑의 징검다리 봉사단장은 “지역의 상공인들과 경찰서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지원하니 너무 뿌듯하다. 지원을 받은 어르신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분도 좋다”라고 말했다.

문촌9종합사회복지관도 방문해 김신실 관장(오른쪽)과 나눔과 봉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