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 나누고 팔순잔치 열었어요 

흥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세대 간 정 나눠

2021-10-07     한진수 기자

지난 10월 5일, 흥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원흥마을 11·12단지 관리사무소와 공동으로 ‘우리 함께 살아요!’ 사업을 시행했다. ‘우리 함께 살아요!’는 흥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원흥마을 관리사무소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흥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김장김치를 마련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우리 함께 살아요!’ 2차 사업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해 단지 내 65세 이상의 어르신 20명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김장김치를 마련했다. 이날 김장김치는 취약계층 이웃 6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찾아가는 팔순잔치’를 진행한 흥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거주 중인 기초생계급여 수급자 중 올해 팔순을 맞은 1941년생 독거노인 대상 가정에 직접 찾아가 생신을 축하했다. 이번 3차 팔순잔치 대상자는 총 3명으로, 각 가정에 위원들이 방문해 준비한 떡케이크와 과일로 생일상을 차리고 직접 준비한 이불을 전달하기도 했다.

관내 거주 중인 기초생계급여 수급자 독거노인 가정에 찾아가 생신을 축하하고 있다.

한 어르신은 “우리 집에 이렇게 사람들이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너무 기쁜데 생일이라고 케이크, 과일 등을 준비해줘서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창백 흥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식사가 소홀해지는 현대사회에 김치 나눔을 통해 세대 간의 정과 든든한 한 끼를 함께 전달 할 수 있어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흥도동의 복지대상자들을 대상으로 더 많은 기쁨을 전달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겠다”며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