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시합격을 부르는 성공적인 면접 전략 Tip 7
[고양신문] 2022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접수가 마무리됐다. 대학 정원이 축소되고 학령인구가 감소했지만 주요대와 거점국립대의 수시 경쟁률은 오히려 상승했다. 코로나19와 같은 불확실성 시대가 지속 되면서 입시경쟁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처럼 더 치열해졌다. 이럴 때일수록 정확한 입시정보를 토대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남은 기간 입시를 철저하게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긴 시간 동안 준비해온 수험생들 모두 희망하는 대학에 꼭 합격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수시전형 중에서 10월부터 시작되는 수시 면접 대비 전략을 전하고자 한다.
1. 결론부터 먼저 말하는 연습을 하라
면접에서는 면접관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논리정연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한된 시간에 말하려고 하는 내용을 모두 전달해야 하므로 결론을 먼저 말하고 부연 설명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면접관의 한 가지 질문에 대해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길게 늘어놓으면 다른 질문에 답할 기회를 놓칠 수 있기에 장황하게 답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결론을 먼저 말한 다음 이를 뒷받침하는 주장이나 다른 사례를 제시해 부연하면 더욱 효과적인 설득이 가능하다. 평소에 두괄식으로 자신의 주장과 생각을 먼저 말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를 들면서 자신의 주장에 대한 결론을 명확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좋다.
2. 대학별 기출문제를 적극 활용하라
지원하는 대학의 창학정신, 학과 설립연도를 유심히 익혀두는 것이 좋다. 지원하려는 대학과 학과에 관한 관심도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원대학의 면접 유형을 확실히 파악해야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다.
면접 구술고사는 대학에 따라 전형유형과 평가방법이 다르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홈페이지에 공개된 최근 몇 년간의 기출문제를 활용해서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지원대학과 비슷한 수준의 다른 대학의 기출 문제도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데 도움이 된다.
3. 근거가 있는 주장을 펴라
면접에서는 시사적인 문제가 제기되기도 하는데,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사 문제에 대한 수험생의 태도와 주장이 더 중요하다. 또한, 시사 문제에 답하는 데 있어서 결론도 중요하지만, 그 결론에 이르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문계의 경우 시사적인 문제가 제기되면 자신의 주장에 대해서 근거를 적절하게 제시하고, 일관되고 조리 있게 주장을 펼쳐가는 것이 중요하다. 자연계의 경우 전공 관련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 단원별 기본개념과 심화학습 문제들을 충실히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4. 제출 서류에 대해 철저히 확인하라
지원대학에 제출한 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의 내용을 자세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3년간의 학교생활을 통한 교과활동(교과성적, 수상실적, 세부능력특기사항)과 비교과활동(창의적체험활동 :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아울러 학과를 선택하게 된 동기, 대학 입학 후 교육과정에 따른 학업 계획과 졸업 후 진로계획, 전공과 관련한 사회적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근거 등 예상되는 질문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입학사정관들은 수험생 본인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부분까지도 궁금해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부분까지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모의 면접을 통해 실전 연습을 하라
학교에서 실시하는 모의 면접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나, 선생님과 친구를 면접관으로 설정하고 사전 모의 연습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친구들과 주제를 정해 조사하고 그 내용에 대해 정해진 시간 안에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형식의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서로 면접관과 지원자의 역할을 맡아 해보는 것도 좋다. 이를 통해 서로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질문과 토론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히며 자연스럽게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틀에 박힌 정답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깊이를 보여주는 것이다.
6. 독서와 교과 공부를 철저히 하라
면접관들은 교과서 내에 있는 내용도 질문한다. 이를 통해서 지원자의 전공과 관련된 적합성과 기본소양을 측정하려고 한다. 평소에 교과서의 기본개념을 정리하는 것은 물론 교과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관들은 면접을 통해 내신과 수능에서 평가할 수 없었던 부분에 대해 평가하기를 원한다. 교과서 내에 있는 내용뿐 아니라 교과 외적인 분야에 대한 풍부한 상식과 지적 호기심, 그리고 사회문제에 대한 지원자의 시각까지 엿보고자 한다.
7. 면접 시 바른 태도를 보이도록 평소에 훈련하라
면접에서는 학생의 몸짓, 말투, 언어습관도 중요하다. 면접관의 말에 의하면 인사를 하지 않는 학생이 매우 많다고 한다. 인사하는 것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하기도 한다. 문 열고 들어서는 순간 안내자가 자리에 앉으라고 할 때 인사를 한 후 앉는 것을 연습해서 익숙하게 만들어야 한다. 평소 인사 잘하는 습관을 갖는 사람이 되어야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인사할 때에는 말로만 하지 말고 두 손을 맞잡아 아랫배 근처에 두고 머리를 숙여 인사를 한다. 손의 위치를 아랫배에 두면 몸통과 팔 사이에 공간이 생겨 여유가 있어 보인다.
말을 할 때는 바른 태도가 중요하다. 생각이 나지 않으면 눈을 들어 딴 곳을 본다든지, 아예 면접관을 보지 않고 다른 데만 바라본다든지 하면 좋은 인상을 줄 수가 없다. 다리를 떤다든가 하는 불필요한 몸짓도 마찬가지다. 턱을 조금 당기고 상대방의 얼굴 아랫부분을 보면서 말하면 또렷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목소리가 호감도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안정된 목소리로 차분하게 대답하면 전문성이 돋보일 수 있다. 발표 연습할 때 목소리와 발음에 유의해야 한다. 정확한 발음도 의사전달에 큰 영향을 준다. 또한, 끝맺음이 명확하지 않은 학생보다 마지막 서술어까지 명확하게 발음해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휘창 김휘창입시컨설팅 대표
고양신문 교육자문위원인 김휘창 대표는 호서대 진로진학상담사 외래교수로 활동하며 고양시 일산 화정동·탄현동에서 자소서 면접, 컨설팅대비 스터디진로진학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의 비밀』이 있고, 직접 개발한 중·고등부 진로진학 매뉴얼과 학생부 평가·관리프로그램을 토대로 입시 컨설팅을 제공하며 매년 전국의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문의 010-6674-6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