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이화세계의 대업을 시작한 단기 4354년 개천절제천례봉행

2021-11-04     이옥석 기자

 

민족국가의 시작을 경축하는 국가적 경축일이고 문화민족으로서의 새로운 탄생을 경축하며 하늘에 감사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적 명절개천절이었던 지난 3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단기 4354년 개천절제천례가 봉행되었다. 고양문화원(원장 이승엽)과 고양시향토문화진흥원(원장 안재성)이 주최하고 한국민속문화협회(회장 정운란)이 주관했다.

행사에 초헌관은 고양문화원 이승엽원장이, 아헌관은 이홍규 고양시의회부의장이 종헌관은 하동평 민주평통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장이 맡아 제를 봉행했다.서기전 2333(戊辰年), 즉 단군기원 원년 음력 103일에 국조 단군이 우리의 최초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리는 뜻으로 제정된 날이 개천절이다. 또한 개천절은 천신(天神)인 환인(桓因)의 뜻을 받아 환웅(桓雄)이 처음으로 하늘을 열고 태백산 신단수 아래로 내려와 신시(神市)를 열어 홍익인간(弘益人間이화세계(理化世界)의 대업을 시작한 날라고 알려져있다.

정운란 한국민속문화협회장은 올해도 코로나로 인해 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게 되어 아쉬움이 크다우리 민족과 민족문화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