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657개 어린이집 “No 플라스틱 캠페인 동참합니다”

전국 최대 규모 어린이집 캠페인 참여
시민 행사, 주민단체 등 참여 잇달아  
“탄소중립 향한 시민 동참 확산 기대”   

고양파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김민아)와 덕양햇살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김미연)이 함께 펼치고 있는 ’No 플라스틱 캠페인‘에 고양시 657개 어린이집이 동참을 선언하는 기념식이 24일 진행됐다.

고양시 문촌7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고양시 소재 657개 어린이집을 대표해 통합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 문명순 회장과 이연희 수석부회장, 사립가정어린이집연합회 김명옥 회장, 사립어린이집연합회 김미숙 회장 등 70여 명의 어린이집 원장이 참여했다. 또한 이재준 고양시장, 이용우 국회의원, 고양시의회 이윤승·김덕심 시의원,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이창원 회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캠페인 활동을 격려했다.  

아이쿱생협의 ‘No 플라스틱 캠페인’은 지난 7월부터 전국 아이쿱생협과 협력 기관·단체가 함께 펼쳐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3만 명이 넘는 시민이 ‘No 플라스틱 캠페인'에 참여 중이다. 이번 고양시 657개 어린이집의 캠페인 참여는 단일 단체 네트워크 중 국내 최대 규모다. 

기념식에 참여한 통합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 문명순 회장은 "이번 어린이집의 참여는 플라스틱 줄이기와 자원순환을 주제로 미래까지 이어질 환경 활동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민아 고양파주아이쿱 이사장은 “No 플라스틱 캠페인을 지난해 시작한 이후 단체와 기업,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어린이집들의 대대적인 참여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 세대까지 환경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고양시 전역의 어린이집은 이번 기념식을 시작으로 어린이들에게 환경 교육을 펼치며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실천에 동참할 계획이다. 또한 아이쿱생협은 캠페인 촉진을 위해 약 24만 개의 종이팩 물 '기픈물'을 제공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한 범시민적인 참여가 중요한 시기에 어린이집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다”면서 “고양시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캠페인 활동에 앞으로 더 많은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시의 ‘No 플라스틱 캠페인’은 지난 11월 12일 시작행사 이후 고양시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13일과 20일에는 일산호수공원, 행주산성, 킨텍스 등에서 고양시 걷기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이 펼쳐졌으며,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고양시커피문화축제에서 도 캠페인이 진행됐다. 또 고양시 주엽2동 1만 1264가구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플라스틱 줄이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캠페인의 확산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김덕심 고양시의원은 "고양시의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에 어린이집 참여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고양시 전역에 더 많은 시민들이 캠페인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시의 NO 플라스틱 캠페인은 12월까지 진행되며 참여는 고양파주아이쿱생협, 덕양햇살아이쿱생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관·단체 참여 신청 
고양파주아이쿱생협 / 덕양햇살아이쿱생협 
문의 : 010-5767-3558 / 010-3163-8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