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조원 넘는 고양시 예산 어디에 쓰일까 - ②일반공공행정
주민자치회 전면전환, 자치 활성화 사업에 내년 17억원 투입
[고양신문]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주민자치회 전면시행이 내년부터는 본격화됨에 따라 신규 예산이 책정됐다.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예산’ 17억2000만원이 새롭게 편성된 것.
주민자치회가 올해 하반기부터 7개동에서 39개동으로 전면 확대 시행됐고, 내년에는 5개동이 분동되면서 고양시에는 모두 44개동에서 자치사업 추진이 이뤄진다. 주민자치회를 실시하는 동의 표면적인 확대뿐만 아니라 주민자치회의 역할 역시 강화되면서 내실을 다지게 됐다. 동 행정업무에 대한 단순한 심의·자문 역할에서 탈피해 주민총회를 통해 자치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동 행정업무 의사결정에 보다 강한 영향력을 미치게 된다.
17억2000만원의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예산은 44개동의 연중 한 차례 이상 주민총회 개최, 마을자원 조사, 워크숍, 자체사업 발굴과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이다. 44개 동에는 기본적으로 3000만원이 지급되고, 기존 사업 외에 추가사업을 추진하는 20개동을 선별해 동마다 2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내년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의 운영비 예산은 올해와 같은 약 15억원으로 동결됐다. 주민자치회 전면시행에 따라 시민주도의 지역활성화를 위해 현장과 행정을 연결하는 중간조직인 센터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결정된 것.
시는 당초 신청사 건립에 들어가는 총 2950억원의 사업비를 마련하기 위해 2019년부터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적립해왔다. 올해까지 1300억원을 이미 적립했고 내년은 우선 400억원의 예산을 세웠다. 이후 시는 2023년, 2024년 각각 400억원, 신청사가 완공되는 2025년에는 450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6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는 삼송역 국민체육센터 건립이 내년부터 본격 시작된다. 수영장, 체육관, 돌봄센터 등의 공간으로 구성된 센터는 총 226억7000만원(시비 186억2000만원, 국비 40억5000만원)이 소요된다. 2024년 1월 착공을 위해 내년에는 투자심사, 건축기획 등 행정비용 2억원이 책정됐다.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지원을 위한 예산액으로 62억6400만원이 책정됐다. 이 예산에는 선거 홍보물과 안내문 제작, 선거인 명부작성, 선거비품 구입, 기간제 근로자 보수비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