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 운영
코로나19 대응, 명절물가안정 등 종합대책 발표
[고양신문] 고양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24일 코로나19 대응, 소외계층 지원·비상 진료 등 분야별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고양시 민원콜센터(031-909-9000)를 함께 운영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한다.
코로나 대응을 위해 연휴 기간에도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화정역·정발산역·고양종합운동장 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해외 입국자 귀가 교통을 지원하는 ‘안심 픽업버스’, 코로나19 경증·무증상 확진자를 위한 안심 재택치료 지원시설도 정상 운영한다.
아울러 노인요양시설 600여 곳은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0일 동안 사전 예약을 통한 비접촉 면회만 허용한다. 시는 특별방역대응반을 별도 운영해 ▲노래방·PC방 등 고위험 시설 ▲대형마트·백화점 등 대규모 점포 ▲전통시장 ▲종교시설 ▲물류·택배시설 등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설 연휴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해 관내 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도 별도로 설치·운영한다. 오는 31일은 일산서구 보건소, 2월 1일은 일산동구 보건소, 2월 2일은 덕양구 보건소가 각각 맡게 되며 그 외 병원·의원 201곳과 약국 48곳도 일자별로 운영한다. 연휴 기간에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은 고양시청·시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지원센터(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휴 기간 동안 청아공원, 일산 푸른솔을 제외한 관내 사설 봉안당 7곳과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승화원 봉안당 등 4곳은 폐쇄한다. 연화추모공원은 29일, 30일에만 일부 운영한다. 명절마다 상습 교통난을 겪는 서울시립묘지와 용미리 묘지는 차량 2부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공주차장 77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아울러 명절 물가 안정 대책 추진으로 특별 관리 품목과 불공정 거래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월 6일까지 고양페이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사용자에게 선착순으로 소비쿠폰 1만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