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고양시장과 간담회 개최

범죄피해자들의 상처 치유하고 사회 복귀 돕자”

2022-02-22     권구영 기자
[사진 =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고양신문]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상래)가 지난 21일 고양시청 2층 평화누리실에서 범죄피해자 보호 지원에 관한 정책기반을 강화하고 사회안전망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운영현황 ▲범죄피해자 지원내용 ▲범죄피해자 지원과 보호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년여 간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폭력범죄는 줄었지만, 지능 범죄는 늘고 있다”며 “십수 년 전만 해도 가해자를 엄벌하는 것으로 범죄가 해결된다고 생각으로 피해자 보호에는 무관심했지만, 이제는 피해자가 상처를 치유하고 남은 생을 잘 살아가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범죄의 해결”이라고 말했다.

김상래 이사장은 이재준 시장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를 표하며 “범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에 대해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궁극적으로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으로 범죄피해자의 인권 정립에 센터가 더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영곤 사무처장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공공의 손길이 미처 닿기 힘든 부분까지 보듬으며 피해자들이 다시 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고양·파주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들의 인권보장과 피해회복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범죄로 피해를 입은 사람 및 유가족을 대상으로 신체적, 재산적, 정신적 피해 등을 지원한다.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전화(031-932-1295)나 이메일(gpcvc@hanmail.net)을 통해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