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지역 곡창지대는 농번기 중

일주일 여간 모판 담고 못자리 진행

2022-04-23     한진수 기자
송포 지역에서는 모판 담기로 한창 바쁘다. 조동호 조합원 농가에서 가와지와 참드림 품종을 모판을 담고 있다.

모든 곡물이 잠을 깬다는 곡우가 지난 4월 23일. 송포 들녘은 아침 일찍부터 모판을 담고 못자리를 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이날 못자리에는 송포농협 임용식 조합장과 임직원·조합원, 조동호 전 송산동 주민자치위원장, 김기운 한국농촌지도자 고양시연합회 송포지구회장, 주민들이 참여해 쉼 없는 일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 한쪽에서는 볍씨를 담고 모판을 날랐고, 다른 한쪽에서는 논에 못자리 비닐을 덮으며,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조동호 송포농협 조합원은 “오늘 담을 모판은 7,500여 장으로 가와지볍씨부터 참드림 등이다. 아들 친구들과 주민, 송포농협에서 일손을 보태주니 큰 힘이 되고 도움이 된다. 오늘 담은 볍씨는 한 달 뒤인 5월 20일경 송포지역 7만여 평의 논에 심어진다. 올해도 풍년이 들어 좋은 품질의 맛있는 쌀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모판을 담고 있는 조합원들.
한창 못자리 중인 송포 들녘.
논으로 가기 위해 모판을 싣고 있는 조합원들
모판을 나르러 논으로 향하는 트랙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