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정말 ‘감사해孝’

향동종합사회복지관, 어버이날 행사 진행해

2022-05-11     한진수 기자
향동종합사회복지관이 어버이날 행사에서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있다.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양복선)이 어버이날을 맞이해 지난 5월 6일(금) 지역 어르신을 위한 어버이날 행사 ‘감사해孝(효)’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만들어 전달한 카네이션과 고양시립다원어린이집의 떡 후원으로 90명의 어르신에게 카네이션과 간식을 제공했다. 또한,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개방되지 못했던 경로식당을 5월 6일부터 개방 운영을 시작했으며, 그동안 집 안에서 포장된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했던 어르신들이 경로식당 개방운영으로 복지관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어버이날 행사는 향동동 지역 내 어린이집의 나눔도 함께해 훈훈함을 더했다. 고양시립꽃향기어린이집·다원어린이집에서는 카네이션과 떡 200개를 각각 후원했다.
한 어르신은 카네이션을 직접 달고 “20년 만에 꽃을 달아보는 것 같다”. “어버이날이 언제인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고맙다”라는 기분 좋은 소감을 전했다.
양복선 향동종합사회복지관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에 나와 식사를 하지 못했는데, 이번 어버이날 행사와 경로식당 개방 운영으로 이웃과의 만남도 이루어졌다.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은 따뜻한 어버이날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