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대응과 건강도시 위해 새마을금고·고양신문 '맞손'
고양동부·고양누리·일산새마을금고. 17일 마을숲 시민학교 운영 협약식
[고양신문] 지구 온도를 낮추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공공프로그램 ‘마을숲 시민학교’ 운영을 위해 고양시 새마을금고와 고양신문이 손잡았다.
17일 원흥역 인근에 위치한 고양동부 새마을금고 건물 3층에서 고양시 새마을금고 3곳(고양동부새마을금고, 고양누리새마을금고, 일산새마을금고)과 마을숲 시민학교와의 운영 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재수 고양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재진 고양누리새마을금고 이사장, 홍두표 일산새마을금고 이사장 및 임직원을 비롯해 이영아 고양신문 대표, 김은정 고양신문 부사장 등이 함께 했다.
이날 협약식은 새마을금고 고양시 지역본부가 주도하는 ‘지역 상생의 날’ 사회공헌사업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구체적으로 고양시민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고양 마을숲 시민학교’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새마을금고는 작년부터 ‘지역 상생의 날’을 지정해 그린, 휴먼, 소셜 등 테마별 주제로 상생의 의미를 부각할 수 있는 환원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재수 고양동부 이사장은 “지역 상생을 위한 좋은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했으며 김재진 고양누리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새마을금고의 ESG경영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두표 일산 이사장 또한 “심각한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이번 후원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고양신문 평생학습원 ‘배움의 숲’에서 운영하는 ‘고양 마을숲 시민학교’는 앞으로 5개월간 고양시 44개 동 주민자치회와 연계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마을숲, 생명과 건강을 위한 운동과 음식, 마을 커뮤니티 등 도시와 시민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가치를 융합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주 1회 정기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지구환경과 인간, 생명과 건강, 음식과 운동, 숲과 건강 등의 주제로 배움과 실천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마을숲 조성과 로컬푸드 활성화, 걷기 활성화까지 연계해 건강도시와 평생교육도시 모델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영아 대표는 “지역금융기업인 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의 환경문제와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프로그램 지원에 쾌히 나서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기대에 부응하도록 좋은 프로그램과 결과물로 보답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