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어려운 이웃들의 희망이 되다
흰돌종합사회복지관, ‘고양하모니온’ 파랑새 우체통 설치·운영 5개 동 행정복지센터가 함께하는 민·관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이 고양시 네트워크 2권역(백석1동·백석2동·장항1동·장항2동·마두2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발굴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경기북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인 고양하모니온 일부사업으로 파랑새 우체통을 설치했다.
파랑새 우체통은 지역 상권 가게의 협조를 받아 두리찬방(장항2동), 굿모닝찬방(백석2동), 코끼리아줌마(백석1동) 반찬가게와 5개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설치됐다. 파랑새 우체통을 통해 사연이 접수되면 당사자에게 흰돌종합사회복지관과 해당 행정복지센터가 찾아가 상담과 적절한 복지자원을 함께 찾고 연계한다. 이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복할 수 있는 힘을 갖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신청 방법은 본인 또는 이웃 중 생계와 건강, 정신, 주거 등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겪고 있다면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어 접수하면 된다.
파랑새 우체통 설치에 협조해준 반찬가게 대표는 “반찬을 사러 온 손님 중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손님이 있을 때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지만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이제는 파랑새 우체통이 있으니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알리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행정복지센터의 한 관계자는 “파랑새 우체통 운영으로 지역 내 위기 이웃이 발굴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민과 관이 협력해 촘촘한 지역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심재경 흰돌종합사회복지관장은 “파랑새 우체통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주민들과 복지관, 행정복지센터를 이어주는 가교의 역할을 수행되기를 희망한다. 이를 통해 고양시가 보다 안전한 복지도시 고양으로 발전하는데 미력하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표하였다.
‘고양하모니온’ 사업은 2021년도부터 경기북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과 고양시 네트워크 2권역 5개 동 행정복지센터가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나누며 해결하기 위한 민·관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