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독자위원회 “시장후보 토론회, 유튜브 활용 등 긍정적”
2022-06-16 이성오 기자
[고양신문] 고양신문 독자위원회가 13일 모임을 갖고 지난 선거보도에 대한 평가, 다음달 발행될 창간33주년 기념호에 실릴 기획기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양성희 심리치유센터 대표, 이은정 (사)에코코리아 상임이사, 이경희 일산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성희 대표는 “고양신문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한 기자들의 시선이 담긴 선거결과에 대한 총평이 지역민들에게 좋은 정보가 된 것 같다”며 “유튜브와 같은 새로운 매체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과의 접점을 늘려나가는 방식에 대해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은정 상임이사는 “이번 선거에선 고양신문이 주최한 시장후보 토론회가 각 후보들의 차이점을 선명히 하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했다”고 했고, 이경희 대표는 “매번 지방선거 때마다 투표용지가 많아 혼란스러워하는 유권자들이 많은 데 이런 기본적인 투표방식에 대한 정보를 지역신문이 더 자세히 친절히 다뤄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기획기사와 관련해서는 ‘초중고 학생기자를 선발해 아이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스스로 써보도록 하자’는 의견, ‘지역 곳곳에 있는 시민편의시설과 공공서비스 정책들을 발굴해 생활정보 형태로 모아 독자들에게 알리자’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이병우 편집부장은 “지역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이슈를 발굴하는 것이 지역신문의 사명이자 오래된 숙제”라며 “독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기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