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김선우 군, 나눔리더에 가입하다

경기북부 사랑의열매(회장 이순선)가 지난 6월 30일(목) 일산백병원 원장실에서 김선우 군(8)의 나눔리더 가입식을 진행했다. 이날 가입식에는 기부자 김선우 군과 부모님, 이성순 일산백병원 원장, 강주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나눔리더에 가입한 김선우 군은 “기부한 금액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 내가 알고 있는 치료비는 큰돈이 든다고 알고 있는데, 1천만 원의 금액이 부족할까봐 걱정이다”라며 따뜻한 가입 소감을 전했다. 
김선우 군은 어릴 적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으로 태어나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치료받았고, 당시 갑작스러운 큰 병원비로 대출을 받아 지불한 경험이 있다. 그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김 군의 부모는 대출을 못 받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고자 아들이 퇴원한 후부터 기부금을 꾸준히 모았고, 그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어 아들의 초등학교 입학과 생일을 맞아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 1000만원 기부를 결정했다. 
강주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은 “소중한 성금을 기부해주신 김선우 기부자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필요한 대상자에게 성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랑의열매의 ‘나눔리더’란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개인 기부자로, 1년 내 100만 원 이상을 일시 또는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개인이 가입할 수 있는 정기기부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