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1동, ‘사랑의 감자’로 이웃과 나눔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해
2022-07-06 한진수 기자
장항1동 주민자치회가 7월 4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감자’ 수확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감자 수확은 12년간 이어온 장항1동 주민자치회 사업으로 지난 3월 주민이 무상으로 제공한 1,220㎡규모의 땅(장항동603-14번지)에 자치회에서 직접 파종하고 잡초 제거와 병해충 예방 작업 등을 실시해 정성껏 감자를 재배했다.
이날 행사는 장항1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주민자치위원 20여 명과 통장협의회 10여 명, 장항1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총 40여 명이 모여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감자심기 행사에는 홍정민 국회의원과 오준환 도의원, 조현숙·손동숙·신인선 시의원 등도 함께했다.
올해 가뭄으로 수확량이 작년에 비해 절반에 그친 약 1톤의 감자를 캤으며, 수확한 감자는 7㎏상자에 담아 지역 내 어르신들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됐다.
김종학 장항1동장은 “코로나19와 경제위기로 모든 분이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지만 사랑의 감자에 담긴 따듯한 마음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