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명렬 교수 유족, 동국대학교일산병원 발전기금 6000만원 기부
“자비의료실천 도량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2022-07-14 권구영 기자
[고양신문] 故 조명렬 교수의 유족들이 동국대학교일산병원에 6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11일 동국대일산병원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故 조명렬 교수 가족들, 권범선 병원장, 지도법사 능지스님 등이 참석했다.
故 조명렬 교수의 장남 홍성철 씨는 “아무런 대가 없이 남에게 베풀라는 고인의 신념과 동국대학교병원이 자비의료실천 도량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발원하며 생전에 미리 기부의 뜻을 밝혔고, 가족들은 어머님의 뜻을 받들어 최첨단 의료장비 구입 등 병원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권범선 병원장은 “기부자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병원이 자비의료실천의 중심도량으로써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에 작고한 故 조명렬 교수는 원광대 불교교육과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불교대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2회, 제18회 행원문화상을 수상했으며 불교아동학 정립 및 어린이 포교에 크게 기여 해왔다. 한편 2020년에 작고한 조명렬 교수의 남편 故홍윤식 동국대명예교수도 1000만원을 동국대일산병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또한,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외에도 최근 중앙승가대학교 1억원, 진관사 1억원, 원불교 1억원 등 아름다운 회향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