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2동’, ‘가좌마을’ 도시문제, 시민들이 직접 발굴·해결

고양산업진흥원, 시민해결단 2팀 위촉 
‘가좌사랑주민연합회’, ‘어스크리에이트’

[고양신문] 고양산업진흥원(원장 오창희, 이하 진흥원)이 시민과 함께 도시문제를 발굴·해결하는 리빙랩 사업 추진을 위해 ‘시민해결단’을 14일 위촉했다.

올해 위촉된 시민해결단은 공개 모집과 전문가 심사를 통해 고양시민으로 구성된 총 2팀(총 6명)이 최종 선정됐다. 시민해결단 ▲‘USCREATE(어스크리에이트)’는 일산2동 우범지역에 대한 환경 개선을 제안했으며, ▲‘가좌사랑주민연합회’은 가좌마을 주변 안전문제를 발굴해 제안했다.
 
위촉식에는 가좌마을을 지역구로 둔 김학영·신현철 고양시의원, 오창희 진흥원 원장, 고영일 부원장, 김민수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와 시민해결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진흥원과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수행기관)은 위촉된 시민해결단과 향후 현장방문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구체화하고, 해결 방안 탐색 과정을 거쳐 첨단기술을 적용한 시제품 실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촉식에 참가한 한 시민은 “지역의 불편사항을 고민하던 중에 이번 리빙랩 사업 시민해결단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며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서 우리 지역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오창희 원장은 “고양시는 그간 시민과 솔루션 기업이 참여해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리빙랩 사업으로 의미 있는 성과들을 내고 있다”며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오늘 위촉된 시민해결단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드리며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게 진흥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