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3년만에 열리는 '고양돗자리영화제'
이달 26~27일, 고양어울림누리 광장
함께 즐기는 ‘애니메이션’ 작품 상영
가족·친구들과 한여름밤 추억만들기
[고양신문] 돗자리를 펼쳐놓고 영화의 감동과 여름밤의 낭만을 함께 즐기는 즐거운 영상축제가 3년 만에 돌아왔다. 고양문화재단 고양영상미디어센터가 마련한 ‘2022 고양돗자리영화제’가 오는 26일(금)과 27일(토) 양일간 고양어울림누리 광장에서 진행된다.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돗자리 한 장만 들고 찾아오면 된다.
매년 많은 가족단위 관객들이 찾곤 했던 고양돗자리영화제는 호응과 만족도가 높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적은 인원만 참여하는 ‘자동차극장 상영’ 방식으로 열렸었는데, 3년 만에 가족과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영화를 즐기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상영될 영화는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 26일(금) 상영되는 <드림빌더>는 <토이 스토리2>, <니모를 찾아서> 제작진이 참여한 작품으로 ‘꿈’을 소재로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빠의 재혼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10대 소녀가 꿈을 통해 현실을 극복하는 과정을 섬세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27일(토) 상영되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전설 속 동물 Mr. 링크가 가족을 찾기 위해 떠나는 모험극이다. 무려 5년의 제작기간 동안 수작업으로 제작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영상이 실사 영화를 보는 듯한 생동감을 더한다.
영화 상영에 앞서 다양한 예술 공연도 펼쳐진다. ▲첫날(26일)은 클라운진의 벌룬퍼포먼스, 째즈밴드 솔깃, 엔젤킹의 치어리딩 공연이 마련되었고 ▲둘째날(27일)은 마임, 마술의 마트(MArt), 카키마젬 밴드, 라온월드뮤직앙상블(월드뮤직)의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고양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아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시원한 여름밤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면서도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만큼 음식섭취는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를 꼼꼼히 착용해 주시길 바란다”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문의 031-960-9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