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동 “댕댕아, 놀러 가자”
반려동물 펫티켓, 주민 간 상생위해 진행
2022-09-19 한진수 기자
송포동 주민자치회(회장 이희재)가 9월 17일 대화마을 입구 사거리 광장과 인근 공원 산책로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펫티켓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반려동물로 인한 이웃 간의 갈등 문제가 커짐에 따라 산책로와 공공장소에서 반려동물 에티켓을 생활화해 비반려동물 주민과의 상생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이날은 사전 신청과 현장 신청을 한 반려동물 가족 30여 팀이 참가해 전문가 교육과 퀴즈, 반려동물 놀이터(어질리티)체험, 수제사료 만들기체험, 산책로 플로깅(조깅+쓰레기 줍기), 폴라로이드 사진찍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즐겁게 지내며 올바른 반려 문화 정착을 위한 펫티켓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송포동 주민총회 주민투표에서 자치사업으로 선정돼, 고양시 지방보조금을 교부해 진행했다. 또한, 10월에 예정된 주민총회에서 내년도 자치계획으로 수립해 지속적인 펫티켓 행사와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희재 송포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펫티켓 행사를 준비한 주민자치회 문화·체육분과위원과 적극적으로 참여한 송포동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어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가 송포동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