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주방에서 따스함을 느껴요
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 가족들과 요리로 소통
2022-10-13 한진수 기자
고양시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김진우)가 마을공간공유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함께 공유주방에서 따스함을 느껴요!'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11일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 키친 앤 클럽(공유주방)에서 장애인 12가족과 함께 한끼 요리로 따스한 정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이 됐다.
마을공간공유복지사업은 고양시 장애인과 가족들이 지역 공간을 공유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음식이라는 매개체로 장애인과 가족이 서로 소통하며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지역사회 공간에서 샐러드와 샌드위치, 스파게티를 만들며 장애인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참여자들은 “음식을 만들어 보니, 나를 위해 음식을 만들어준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가족들이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공간을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 개발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