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랏차차 중산1동!’ 으뜸 마을축제
분동 후 첫 주민총회도 열어 주민들 남녀노소 많이 참여해 엄선된 프로그램·먹거리 즐겨
일산동구 중산1동 주민총회와 마을축제 ‘으랏차차 중산1동!’이 10월 15일 중산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오전 10시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고, 지난 6월부터 중산동 주민자치회가 준비한 주민총회가 있었다. 총회 2주 전부터 주민을 대상으로 투표한 결과로 2023년도 자치사업을 의결했으며, 내년도 자치계획안을 주민들과 공유했다.
오후 1시 개회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지역 시·도·국회의원, 각 동 주민자치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분동 전부터 친선결연을 한 전북 부안군 상서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벤치마킹과 친선교류를 위해 참석했다.
이날은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작품 전시와 홍당무마켓(플리마켓), 다양한 공연, 페이스 페인팅, 슬기로운 반려생활, 한궁 등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눈과 귀, 마음을 즐겁게 했다. 코로나19 등으로 4년 만에 개최된 마을축제는 주민자치회를 주축으로 통장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등 중산1동의 직능단체가 지난 6월부터 준비한 마을축제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유광석 마을축제추진위원장(주민자치회장)은 “한동안 날씨가 추워서 걱정했는데, 축제를 즐기기에 따뜻하고 좋은 날씨여서 기분이 더 좋았다. 우리 동 각 직능단체와 함께 촘촘하게 만든 축제로 보람찬 한마당잔치이기도 했다. 중산1동 주민자치회의 첫 주민총회에도 많은 주민이 참여해주셔서 큰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2023년 의제발표도 있었다. ▲주민자치회의 2023년 마을축제 ▲기획행정분과의 이웃사촌과 함께 만들어가는 중산1동 ▲문화교육분과의 해설사와 함께하는 마을산책 ▲마을홍보분과의 우리동네 알리미 프로젝트 ‘우리는 중산1동 기자다’가 마을의제로 선정됐다.
지창섭 중산1동장은 "지난 1월 분동 후 중산1동의 첫 마을축제이자 주민총회였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축제가 마무리될 때까지 남녀노소 주민 모두가 계절을 즐길 수 있는 자리여서 좋았다. 안전한 축제를 마련하는 데 노력해주신 중산1동 직능단체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