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도동 한마음 문화축제 개최
23일 흥도동주민자치회에서는 높은 하늘과 맑은 창릉천변에 위치한 도래울 바람물 공원에서 2022년 제8회 흥도동 한마음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일주일 전인 7일에 사전행사로 학생들은 마을 둘레길을 돌며 정화활동을 했고, 도래울 도당산에 주민들과 함께 모여 도당제를 지냈다. 자연부락 시절 도래울 마을 주민들이 2년마다 한 번씩 봄철이면 이 곳에 모여 마을의 평안과 주민들의 복을 빌어왔던 향토문화축제를 12년 만에 재연하는 행사이기도 했고, 원흥신도시가 만들어지면서 마을 원주민들과 입주민들 간에 상생관계가 형성되고, 주민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고자 하는 주민자치회의 뜻이기도 했다.
23일 진행된 한마음 문화축제는 ‘Bravo,Heungdo Life!’의 슬로건을 내걸었다.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기획한 것이다.
흥도초등학교 졸업생인 ‘온 나라 전통춤 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춤꾼 이우선 선생의 공연, TS댄스학원(원장 김지선), 엔터테인먼트의 공연, 흥도초의 오케스트라 공연, 도래울초의 댄스팀 출연 도래울중학교의 가야금 연주와 댄스 공연, 고양향연의 난타와 풍물패 공연, 그리고 주민장기자랑 등으로 펼쳐졌다.
성사골, 도래울, 흥도, 창릉 상인회와 새마을 부녀회에서 나눔장터를 열어 판매수익은 공동모금회의 후원금을 기부했고 흥도초 어머니회와 도래울마을학교단체장협의회는 학생들 교육을 담당했고, 도래울 지구대와 자율 방범대는 교통통제를 하며 안전사고를 막는 역할을 했다. 또한 도래울연합회와 적십자사는 헌혈을 할 수 있도록 봉사하며 축제가 주민들만의 행사가 되지 않고 널리 나눔이 펼쳐질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게 했다.
2019년 코로나19로 모든 행사가 전면 취소된 가운데 올해 새롭게 발돋음한 2022년 제8회 흥도동 한마음 문화축제 "Bravo,Heungdo Life!" 는 많은 지역 주민들의 기대와 다년간 주민자치회가 실행한 모든 사업을 한자리에 녹여 내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주민과 지역 경제인(소상공인을 비롯한 상인회, 학원, 병원, 골프장, 유통업 등 기업) 모두가 함께함에 따라 지역주민 화합과 소통을 실현함에 따라 진정한 주민 대표기구인 주민자치회의 진정한 역활을 수행했다.
정혜선 흥도동주민자치회 회장은 “올해 한마음 문화축제는 코로나로 중단됐다가 다시 치러지며 모든 지역 주민들이 화합의 장을 즐기고 흥과 정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였다. 행사를 위해 축제추진위원회와 각 봉사단체들 모두 애써주셨고, 입주민들의 재능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발굴하는 행사이기도 했다” 라며 "화창한 이 좋은 계절에 한마음 문화축제에 참석해주시고 이 자리를 빛내주신 주민여러분들과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내빈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흥도동을 아끼며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